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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문성근] 민주당, '국민참여제도'는 복원하지 않고, 지도체제는 '집단지도체제'로 돌아간다? 최악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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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의명령 작성일14-10-22 00:01 조회16,38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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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참여제도'는 복원하지 않고,
지도체제는 '집단지도체제'로 돌아간다?
최악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구조 및 선출 방식'을 놓고 내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당을 떠난 사람이 미주알고주알 의견을 말씀드리는게 어색하게 느껴질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다시 만날 날을 잎당기기 위해 떠난다" 말씀드렸고, '민주당이 집권대체세력으로 신뢰를 받아 평시에도 정당지지도 40%를 넘기는 정당이 되도록 하는게 꿈'이니 충언, 고언으로 받아주시기 비랍니다.

당에서 들리는 얘기는 대선 후 폐기한 '국민참여제도'는 복원하지 않고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다시 '집단지도체제'로 되돌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최악을 선택하려나 봅니다.

지도체제는 3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단일체제'는 전대에서 총재를 선출하고 총재가 부총재단을 임명합니다. 총재 독임체제입니다. 둘째 '집단지도체제'는 최고위원 5-6명을 선출하는데 1위 당선자가 대표를 맡고 2-5위 당선자는 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를 구성합니다.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합의제'입니다. 셋째 '단일체제'와 '집단지도체제'의 중간 형태로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하여 선출합니다. 대표 주도의 '협의제'입니다.

평민당은 90년 3당합당 후 호남과 타지역 개혁세력으로 고립되면서 김대중총재의 당장악력이 높아집니다. 김총재는 의원들에게 일을 시키고 게으르면 자르고 외부에서 새 피를 수혈해 당선될 지역에 전략공천하여 당선시킨 후 함께 일했습니다. '유권자 입장에서 늘 보기 좋은 개혁공천'이었습니다.

김대중총재가 당을 떠난 후 '차기 지도자 희망자군'은 나 제외 그 누구도 김총재의 위치에 오르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자연히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합니다. 이제 의원들에게 힘있게 일을 시키고 게으르면 자르고 외부에서 새 피를 수혈할 권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는 없습니다. 현저한 해당행위를 하는 의원들이 있어도 스스로 '비주류'를 자임하거나 특정 최고위원의 뒤에 숨으면 그냥 냅둘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1위 당선자가 망하면 2위가 승계하고 승계한 2위가 망하면 3위가 승계하니 '지난 10여년간 대표가 30명째, 의원의 절반(?)이 최고위원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리더쉽도 팔로우쉽도 없는 집단'이란 평가가 나오게 된 구조적 문제였습니다.

대선에서 그 엄청난 부정을 뚫고 48%를 받았으면 모자란 2%를 어떻게 추가할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어야 합니다. 그 하나는 풀뿌리를 강화하는 시민참여형 네트워크 정당으로의 진화, 또 하나는 지도체제의 정립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참여제도'의 폐기는 치명적 실수였지만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바꾼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7.30 참패 후 '환골탈태'한다면서 '국민참여제도의 복원 거부', '집단지도체제로의 회귀'가 대세라는 겁니다.

벌써 하소연이 들립니다. 지도부에 출마하는 의원으로부터 '줄세우기' 압박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국민참여제도' 없이 '대의원/권리당원/일반당원 80% +여론조사 20%' 룰로 지도부를 선출하면 지역위원장의 영향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줄세우기' 정도가 순위를 결정합니다. 반대급부? 당근 '총선 공천'을 약속할수 밖에 없지요. 다음 총선 '개혁공천'은 물 건너가는 겁니다. 은근히 돈을 바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구요.

2016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지도부니 집단지도체제를 복원해야 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반론이 있습니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면 대표가 '공천전횡'을 할 것이라는 걱정인가요?

2012년 초로 돌아가 보지요.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이 '민주통합당'을 창당하고 당 지지도가 8% 앞서자 친이와 친박으로 나뉘어 원수처럼 싸우던 한나라당은 멀쩡한 대표를 사퇴시키고 박근혜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옹립하고 공천독재권을 부여합니다. 그런데 박위원장이 '전횡'을 일 삼던가요?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결과적으로 '유권자 입장에서 보기 좋은 공천'을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혹시 민주당의 지도자가 박근혜 위원장 보다 못난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시는 건가요?

여담처럼 부산 북강서을을 볼까요? 제가 출마선언을 하자 그 지역 3선의원 허태열을 자르고 강서 출신 김도읍후보를 공천합니다. 북구 일부와 강서구가 합쳐진 지역구인데 그 동안 강서구 출신 의원이 없었거든요. 그러니 김도읍후보가 더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겠지요. 허태열의원은 박근혜정권 첫 비서실장으로 임명받을 정도로 핵심 친박이었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포기시킨 무서운 정당과 우리는 경쟁해야 합니다.

'위기에서 단결을!'...딱 우리가 못하는 일입니다.

돈+언론+사법권력을 몽땅 틀어쥔 새누리세력에 비해 민주진보세력이 가진 특장점은 "잊지 않겠다 행동하겠다"는 시민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 뿐입니다. 그래서 '시민참여형 네트워크정당으로의 진화'를 목 놓아 외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도부 선출에서는 절대로 '국민참여'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변하신다면, 좋습니다. 그러나 지도체제만큼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교체'입니다.
그 큰 목표를 향해 최선책이 안된다면 차선책이라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2014.10.21.
문성근/'국민의명령' 드림

댓글목록

국민의명령님의 댓글

국민의명령 작성일

이인영의 장인 이해학 목사님 댓글 =>
1908년 오늘 을사늑약에 분노한 허위 의병장이 나라가 일본제국에 먹히는 것을 보며 숨진날. 시민참여형/국민참여형 네트워크정당으로의 진화'를 목 놓아 외치는 돌풍 문성근님은 오늘의 의병입니다.

지도부 선출에 절대로 '국민참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지도체제만큼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 해 달라는 절규는 애국의병장의 예언입니다.

민주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교체'인데 정치인의 목표는 공천과 당선에만 머물러있다면 과연 통일정당으로 발전하겠는가. 

민주당은 '국민의명령'을 듣는가 못듣는가.

천리마님의 댓글

천리마 작성일

우선 국민의명령이 문재인 의원의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할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문의원님도 우리의 취지에 공감하니 당대표가 되도록 돕고... 순차적으로 후일을 도모해야합니다. 지금 당대표 경선에 시민이 참여할수 있도록 내부논의가 진행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대표님을 중심으로 우금치에서 모였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한번 해봅시다... 의왕에서
 천리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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